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주심을 맡은 일본인 심판 니시무라 유이치(42)의 페널티킥 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니시무라 유이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상파울루 코리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개막전 주심으로 나섰다.
이 경기에서 개최국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르셀루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동점골, 후반 24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 터진 오스카의 쐐기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후반 29분 페널티킥 판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에게 공이 연결되자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프레드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프레드가 넘어지자 니시무라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이 장면을 두고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저 정도의 몸싸움을 허용하지 않으면 축구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고 KBS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이 정도에 페널티킥을 선언하면 코너킥 상황에서도 전부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SBS 차두리 해설위원은 “로브렌의 팔이 프레드의 어깨에 닿은 것은 맞다. 프레드가 어깨에 손이 닿는 느낌이 들자마자 영리하게 넘어졌다”며 프레드가 노련하게 심판의 눈을 속인 것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이 페널티킥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고 브라질은 후반 추간시간 터진 오스카의 골을 묶어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한편,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브라질-네덜란드의 8강 전 주심을 포함해 당시 4경기에서 나선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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