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네덜란드전, 점유율 높은 경기 하겠다”

입력 2014-06-1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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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축구 대표팀 부주장 사비 에르난데스(34)가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비는 12일(현지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비는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쉽지 않은 그룹에 속했으며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의 경기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사비는 “우리는 경기를 리드하길 원하고 볼 점유율을 높은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비는 “우리 팀의 축구 철학에 맞춰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대회처럼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사비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상대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사비는 반 할 감독에 대해 “난 반 할 감독에게 신세를 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날 믿어줬다”면서 “반 할 감독 스타일이라면, 내일 경기에서 공격진에 매우 빠른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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