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 “이영표 말 잘 하고, 안정환은 재미있어, 김남일은 방송 사고 낸다” 폭소

입력 2014-06-1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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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 “이영표 말 잘 하고, 안정환은 재미있어, 김남일은 방송 사고 낸다” 폭소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방송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을 재치있게 평가했다.

13일 박지성은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토크쇼 '박지성: 새로운 출발(JS PARK: NEW BEGINNING)'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박지성은 SNS을 통해 받은 "2002 한일 월드컵 출신 해설위원 중 누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영표와 안정환을 꼽았다.

박지성은 "말은 아무래도 이영표 해설위원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며 "재미로 따지면 안정환 해설위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남일, 송종국 위원은 보좌하는 역할일 뿐이다. 방송 중에 사고를 칠 것 같은 해설위원으로는 안정환이나 김남일 위원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에 출연해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고 접전을 예상했다.

박지성은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 역할을 다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 반드시 한 골은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의 옛동료인 멕시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예상했으나 치차리토는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멕시코는 1-0으로 카메룬을 꺾었다.

박지성 해설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해설, 이번에는 틀렸네" "박지성 해설, 안정환 너무 웃겨" "박지성 해설, 김남일 찍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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