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적중, 특집 프로그램서 “스페인, 강한 건 인정하지만…”

이영표 예언 적중, 특집 프로그램서 “스페인, 강한 건 인정하지만…”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화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두드렸고 이 결과 아르연 로번이 2골, 로빈 판페르시가 2골, 스테판 데 브리가 1골을 넣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대파했다.

이 경기 결과에 월드컵 직전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측이 화제에 올랐다.

이영표 위원은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스페인의 축구에 많은 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면서 “결국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이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 하나 그들은 미드필더나 수비 쪽에 많고, 네덜란드 ‘빅3’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여기에서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 면에서는 어리다고 볼 수 없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난다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영표 위원은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도 칠레의 승리를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주기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따.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정말 몰락이네”, “이영표 예언 적중, 대단하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해설 들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