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이라이트,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노장 드록바‘日 침몰시켜’

입력 2014-06-15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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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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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하이라이트,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노장 드록바‘日 침몰시켜’

코트디부아르 디디에 드록바(37)가 생애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노장 실력을 과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예선 1차전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전 빠른 골 패스로 코트디부아르를 압박했다.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가 상대 수비보다 한박자 빠른 강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것.

하지만 드록바가 후반 16분 세레 디와 교체 출전하며 분위기는 급변했다. 드록바가 전방에서 공중볼을 모조리 낚아채며 최종 수바라인까지 내려와 방어 하는 모습은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후반 19분과 21분 윌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의 골이 연달아 넣었다. 마지막까지 골을 지킨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드록바는 비록 골이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잇다.

경기가 끝나고 드록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께서 도와주셨다. 첫 경기인 일본전에서는 힘, 영광, 그리고 희생이 함께 했다. 우리 팀, 승점 3점, 우리 조국이 자랑스럽다! 겸손함을 유지하되 큰 꿈을 꾸겠다”고 말했다.

축구팬들은 “월드컵 하이라이트, 일본 져서 기분 좋네. 드록바 일본 제대로 짓눌렀다”,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일본이 이기는 줄 알았네, 우리에겐 드록바 같은 선수가 왜 없을까”, “월드컵 하이라이트 코트디부아르 일본전, 드록바 위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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