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살인 인증샷 논란, 여자 옆에 선붉은 피가…“댓글 놀이였다” 경악

입력 2014-06-16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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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인증샷 논란’. 사진출처|MBN 방송캡처

일베 살인 인증샷 논란, 여자 옆에 선붉은 피가…“댓글 놀이였다” 경악

일베에 살인 인증샷이 종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게시판에는 ‘긴급 속보, 사람이 죽어 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살인 인증샷’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쓰러진 여성 주위로 피로 의심되는 붉은 액체가 흐르고 있다. 쓰러진 여성 옆에서 한 남성이 일베 회원임을 알리는 손동작을 하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글과 사진은 일베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일베의 다른 게시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과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파악에 들어갔다.

해당 글과 사진은 일베 운영진이 부랴부랴 1분 30초 만에 삭제했지만, 일베 다른 게시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베 운영진은 “악의적으로 배포한 네티즌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일베 인증샷 논란, 왜 저럴까요” “일베 인증샷 논란, 짜증이 다난다” “일베 인증샷 논란, 관심 갖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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