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조성민과 결혼하면 안 될 운명이었나 “둘 다 죽는다고…”

입력 2014-06-17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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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최진실, 조성민과 결혼하면 안 될 운명이었나 “둘 다 죽는다고…”

고(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순 씨가 과거 최진실-조성민의 사주가 좋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정 씨는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해 최진실의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점집을 찾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궁합은 그래도 처음에 두 사람은 정말 사랑했다.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실이에게 정말 자상하게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는데…”라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진실 조성민, 진짜인가” “최진실 조성민, 마음이 아프다” “최진실 조성민,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진실은 우울증을 앓던 끝에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조성민 또한 2013년 1월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숨을 거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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