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저조한 한국, 공수 양면에서 모두 문제”

입력 2014-06-1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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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를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7일 “한국은 문제점을 안고 러시아와 만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종 예선을 톱 시드로 맞았지만, 힘겹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과 2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예선 막판 우즈베키스탄을 골 득실 차로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대표팀 명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현재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2년 대표팀에 미치지는 않겠지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들을 불러모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팀의 핵심 선수들은 홍정호,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같은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클럽에 소속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산케이스포츠는 “그러나 한국은 공수 양면에서 문제가 남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득점하지 못한 공격과 대량 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문제다.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4실점했으며 올해 들어 6경기에서 2승4패로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전망을 가늠할 러시아와의 1차전은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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