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 조별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를 앞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영동대로에서 축구팬들과 화려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거리응원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 싸이는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우선 영동대로 응원전에 참여해서 영광스럽다”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첫 경기 승리를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싸이-지나-걸스데이(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동아닷컴DB
걸스데이 역시 동아닷컴에 “이렇게 새벽부터 월드컵 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 오신 국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걸스데이도 조금이나마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힘이 되고자 거리응원 공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걸스데이의 소진은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한다”면서 “특히 골키퍼 정성룡 선수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번 러시아전을 승리하면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나는 “거리응원 공연에 참여해서 신기하고 새롭다”며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태극전사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밤 10시부터 경기 당일인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까지 7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날 영동대로는 약 3만 명의 태극전사들이 모여 거리 응원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싸이, 걸스데이, 지나, 앤씨아, 딕펑스, 박현빈-윤수현, 레이디스코드, 이정 등이 참여했다.
[동아닷컴 월드컵 특별취재팀]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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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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