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저 연봉 160만원 이근호, 연봉 114억 카펠로 감독 울리다

입력 2014-06-18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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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근호 월드트컵 최저 연봉, 박주영 교체’

국가대표 이근호(29·상주상무)의 연봉이 새삼 화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7시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근호는 박주영과 교체 투입돼 후반 23분 상대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수에 힘입어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후 이근호는 “운이 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설움 떨치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기뻐했다.

이날 박주영과 교체돼 귀중한 골을 터뜨린 이근호의 연봉은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 중 가장 적다.

이근호는 현재 상무프로축구단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연봉이 약 160만 원 수준이다.

‘이근호 월드컵 최저 연봉’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근호 월드컵 최저 연봉, 군인 신분이니까 어쩔수 없지”, “이근호 월드컵 최저 연봉, 연봉 114억 카펠로 감독 울렸네", “박주영 교체 투입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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