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호주 꺾고 2연승… 판페르시 칠레전 결장 변수

입력 2014-06-19 0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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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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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호주’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고 2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호주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2승(승점 6)을 기록,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 획득을 눈 앞에 뒀다. 패한 호주는 2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게 됐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네덜란드의 몫. 네덜란드는 전반 20분 아리언 로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번의 이번 대회 개인 3호골.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호주는 단 1분 만에 팀 케이힐의 동점골로 간단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주는 후반 9분 네덜란드 다릴 얀마트의 페널티 지역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밀레 예디낵가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4분 후 로빈 판페르시의 동점골(개인 3호골)로 2-2,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3분 멤피스 데파이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는 로번이 선정됐다.

네덜란드는 24일 칠레와, 호주는 같은 날 스페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서 양팀의 간판 선수인 판페르시(네덜란드)와 케이힐(호주)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축구팬들은 “네덜란드 호주, 데파이 중거리슛 일품”, “네덜란드 호주, 데파이가 한건 했네”, “네덜란드 호주, 교체투입 데파이 멋진 활약”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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