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칠레]스페인 탈락, 칠레에 0-2 패… 네덜란드·칠레 16강

입력 2014-06-19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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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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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탈락’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 스페인-칠레 경기 장면.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경기가 끝난 뒤 허탈해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스페인은 이로써 1차전 네덜란드전 1-5 대패에 이어 2패를 기록, 남은 호주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B조는 네덜란드와 칠레가 나란히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4일 열리는 두 팀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2위가 가려진다.

반면 스페인과 호주는 일찌감치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하는 신세가 됐다.

칠레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43분 찰스 아랑기스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이 점수가 그대로 최종 스코어가 됐다.

칠레는 스페인과의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패배(1-2)를 설욕하며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칠레는 24일 네덜란드와 조 1위를 놓고 다툰다. 네덜란드는 간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칠레로서는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축구팬들은 “스페인 칠레, 스페인 탈락 이변”, “스페인 칠레, 스페인 탈락. 역시 공은 둥글다”, “스페인 칠레, 스페인 탈락. 쇼킹 뉴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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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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