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꺾고 16강 진출 ‘파란불’

입력 2014-06-20 0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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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가 난적 코트디부아르를 제압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예선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눌렀다.

1차전에서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했던 콜롬비아는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콜롬비아가 월드컵 본선에서 연승을 거둔 것은 이 번이 처음.

양팀은 후반 15분까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코트디부아르가 후반 15분 윌프리드 보니를 빼고 간판 스타 디디에 드록바를 투입하면서부터.

드록바는 1차전 일본전에서도 후반전 교체 투입됐고 당시 0-1로 끌려가던 코트디부아르는 드록바 투입 이후 역전에 성공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헤딩 슛이 상대 골네트를 가르며 0의 행진을 깼다.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는 6분 후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코트디부아르도 후반 23분 제르비뉴의 골로 1-2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콜롬비아는 25일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는 그리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축구팬들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드록바의 위엄”,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잘하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드록바는 골을 몰고 오는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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