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우루과이]기절 투혼 페레이라, 감독 만류에도 90분 풀타임

입력 2014-06-2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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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기절 투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기절 투혼 알바로 페레이라, 잉글랜드 우루과이’

우루과이 알바로 페레이라(29)가 기절 투혼을 선보이며 우루과이를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우루과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페레이라는 경기 후반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페레이라는 잠시 기절했지만 다행히 곧 깨어나 그라운드 밖으로 직접 걸어 나왔다. 페레이라는 자신을 교체하려는 감독을 극구 만류하며 끝까지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페레이라는 90분 풀타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값진 1승을 이끌었다.

우루과이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 활약으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첫 승을 챙겼다.

축구팬들은 “잉글랜드 우루과이, 페레이라 기절 투혼 대단한 정신력”, “잉글랜드 우루과이, 페레이라 기절 투혼 카메룬 막장 선수들과 차이난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페레이라 기절 투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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