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대표팀이 그리스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자 일본의 반응은 실망 그 자체였다.
일본은 20일 오전 C조 조별예선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반 38분 상대팀 주장이 일찌감치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가졌음에도 불구,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 1패를 기록해 그리스와 나란히 조 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서 멀어졌다. 일본은 C조 최강자 콜롬비아를 꺾고, 다른 경기서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이겨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이에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신문’은 이날 경기 직후 “일본, 1명 적은 그리스와 뼈 아픈 무승부를 기록해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소멸됐다”고 꼬집었다.
또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일본은 상대팀 그리스의 주장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음에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조별리그 돌파는 험난한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C조 조별예선 마지막 두 경기 일본-콜롬비아, 그리스-코트디부아르 전은 오는 25일 오전 치뤄진다. 현재 콜롬비아만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일본 그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그리스, 일본 패색이 짙어졌네” “일본 그리스, 무승부로 끝날 줄이야” “일본 그리스, 16강 진출 누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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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