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사망’
시베리안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베리안허스키 소속사는 22일 "보컬 유수연 양이 22일 새벽 자택에서 사망한 것이 멤버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수연 양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서 와전되거나 곡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실력 있는 뮤지션이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자택 화장실에서 유수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멤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19일 연습을 마치고 헤어진 뒤 유수연과 연락이 닿지 않자 소방대원과 동행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멤버 유수연은 평소 우울증을 앓다 아버지가 사망한 4년 전부터 증세가 악화돼 스스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밴드 시베리안허스키는 4인조 록밴드로 2006년 싱글 앨범 '트라이앵글(Triangle)'로 데뷔한 이후 '워터볼' 등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2012년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유수연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수연 사망,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유수연 사망, 안타깝네 아직 어린데" "유수연 사망, 아쉽다 좋은 뮤지션이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