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서운함 토로…“후배들과 경험 나누고 싶었다”

입력 2014-06-23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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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천수, 홍명보’

이천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자신을 발탁하지 않은 홍명보 감독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꾸며져 유상철 울산대학교 감독, 이천수, 방송인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이천수에게 “본인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도 하고 싶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홍명보 감독에게) 서운하긴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국진이 “만약 대표팀에 들어간다면 어떤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느냐”고 묻자 이천수는 “손흥민 선수”라고 답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들어가도 되는데 뺄 수가 없다”고 응수했다. 김국진 역시 “왜 하필 손흥민 선수가 있느냐”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천수, 홍명보’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천수, 홍명보 의리 축구 안습” “이천수, 홍명보 아쉽네요” “이천수, 홍명보 감독이 뽑았어야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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