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GK 쿠르투아 “100번째 무실점 경기 달성 기뻐”

입력 2014-06-23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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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보 쿠르투아 페이스북.

[동아닷컴]

개인 통산 100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벨기에 대표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쿠르투아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러시아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 후 쿠르투아는 자신의 SNS에 “내 선수 생활에 100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 공식적으로 벨기에 대표팀에서 10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76경기, KRC 겡크에서 14경기”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이날 무실점 활약을 펼친 쿠르투아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경기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냈다”고 언급한 뒤 “나의 경력 통산 100번째 무실점 경기”라며 크게 기뻐했다.

지난 2011년 첼시에 입단한 쿠르투아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돼 3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3세의 어린 나이로 벨기에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대기록은 218경기에 출전해 만들어낸 것이며, 쿠르투아가 벨기에 대표팀 골문을 지켰을 때 벨기에는 19승 6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한편, 쿠르투아는 27일 오전 5시에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H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도 벨기에의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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