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작해 올해로 시즌 5를 맞이한 ‘대학토론배틀’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토론 배틀을 벌이는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금까지 모두 500여 팀이 참가했다.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 호주 맥커리대, 중국 북경대 등 전 세계 유학생들의 참가로 매 시즌 성황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작진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을 통해 진행능력이 검증됐으며,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춘 성시경이 ‘대학토론배틀5’를 이끌 최적의 MC라 판단했다”고 성시경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새롭게 돌아오는‘대학토론배틀5’는 더욱 흥미진진한 변화를 예고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20대 지성, 2014년 대한민국을 논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한층 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는 2014년 대한민국의 화두에 대한 대학생들의 깊이 있는 생각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색다른 대안과 해결책을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토론배틀5’는 토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2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승팀과 준우승팀, 최고의 토론자로 선정된 5인 등에게는 총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지며, 특히 최고의 토론자 5인에게는 CJ E&M 입사 지원 시 특전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