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세번째 미니앨범 발표…뮤비도 공개

입력 2014-06-23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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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싸이코’로 돌아온 남성 5인조 히스토리가 23일 세번째 미니앨범 ‘디자이어’와 타이틀곡 ‘싸이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장이정이 사랑에 집착해 미쳐버린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멤버 송경일 김시형 나도균 김재호 등이 그의 또 다른 자아를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사랑에 미친 남자의 소심한 사랑 표현은 물론,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분노하는 모습 등을 그리며 극단적인 감정상태를 보여준다.

특히 과격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하는 내면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싸이코’ 뮤직비디오는 싸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동방신기 ‘주문’, 엑소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의 작품이다.

타이틀곡 ‘싸이코’는 작곡가 이민수와 작곡가 이스트포에이(east4A)가 함께 작업한 노래로 리드미컬한 멜로디 라인과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닉 요소가 특징이다.

여기에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합세, 사랑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도발적인 가사로 표현해냈다.

히스토리의 새 앨범 ‘디자이어’에는 ‘싸이코’ 외에 ‘아이 갓 유’ ‘태양은 없다’ ‘잇츠 올라잇’ ‘블루문’ 등 5곡이 수록됐다. ‘아이 갓 유’는 세련된 베이스 비트를 기반으로 했으며, ‘태양은 없다’는 라틴 재즈와 힙합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잇츠 올라잇’은 흥겨움을 자아내는 펑키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블루문’은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멤버 장이정은 ‘디자이어’를 통해 송라이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이정은 ‘아이 갓 유’를 작사했으며, 작곡가 KZ와 ‘블루문’을 공동 작곡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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