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골’ 네이마르, 12년 만의 ‘브라질 득점왕’ 탄생?

입력 2014-06-24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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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개최국 브라질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12년 만의 브라질 득점왕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마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인 끝에 전반 17분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1-1로 추격당한 전반 35분에는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에게 공을 넘겨받고는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단 채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는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후 브라질은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카메룬을 4-1로 대파하며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인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터뜨리며, 3골을 기록 중인 로빈 판 페르시, 아르엔 로번, 카림 벤제마 등의 2위 그룹을 따돌리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폭발력을 선보인 네이마르가 토너먼트에서도 이러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득점왕에 오른다면, 이는 브라질 선수로서 12년 만의 일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마지막 월드컵 득점왕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호나우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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