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수아레스, 언제나 바르사行 원했다”

입력 2014-06-24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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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휘말린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옛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가 그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수아레스의 옛 동료 가브리 가르시아(35·로잔 스포르트)는 최근 스페인 라디오 방송 ‘라 사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는 언제나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수아레스는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거라고 생각해온 선수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사인해야 한다”며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고 팀 스타일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완전히 성장한 선수며 충분한 기량을 가진 선수다”라며 “수아레스 부인의 가족 역시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바르셀로나 프로팀에 데뷔했던 가르시아는 지난 2006년부터 아약스로 팀을 옮겨 수아레스와 3시즌을 함께한 바 있다.

그는 수아레스에 대해 “우린 아약스 시절부터 서로 잘 알았고 매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면서 “지금은 서로의 아내도 친구가 되어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8500만 유로(약 1181억 원)에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묶어 그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또한, 시즌 이후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수아레스는 수술을 감행한 뒤 2014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복귀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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