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네이마르, 어깨의 짐 덜었다”

입력 2014-06-2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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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멀티골로 브라질에 승리를 안긴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부담을 덜었다”는 글과 함께 그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FIFA는 “네이마르가 맹활약하며 16강전을 칠레와의 경기로 확정지으며 어깨의 짐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직후 네이마르는 “경기에 대한 압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말했듯, 어려서부터 바라던 꿈을 이루고 있는 지금은 전혀 압박감이나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서 동료들을 돕고 싶다”면서 “브라질은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마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으로 카메룬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전반 17분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1로 추격당하던 전반 35분, 네이마르는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고 수비수 두 명을 단 채 슈팅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이후 프레드와 페르난지뉴의 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2승1무(승점7)를 거둔 브라질은 A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에 B조 2위로 올라온 칠레와 16강 경기를 갖는다.

브라질은 칠레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 만나 4-1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는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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