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사비, 카타르 안 간다… 뉴욕行 논의”

입력 2014-06-2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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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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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카타르 리그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사비 에르난데스(34·바르셀로나)가 카타르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AS)’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사비의 카타르행이 중개 문제로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의 카타르 이적은 협상 단계에서 계약 중개인들간의 문제로 틀어졌다. 그러나 이 매체는 자세한 문제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매체는 “사비가 스페인에 돌아온 뒤 협상은 재개될 수 있지만, 그는 이 협상을 중단한 뒤 다른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는 “사비는 차기 행선지를 그의 절친한 친구인 다비드 비야를 따라서 뉴욕 시티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뉴욕 시티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 영입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비야는 “이번 이적은 내게 있어 또 다른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프로축구가 계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뉴욕시티가 미국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돕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사비의 뉴욕행 루머가 알려지던 무렵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체적으로는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경기를 쉬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당시 아스는 “뉴욕 레드불스의 티에리 앙리가 사비에게 뉴욕 생활의 이점에 대해 설명하며 뉴욕 레드불스행을 권유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 매체는 “사비의 계약은 2016년까지며 조만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사비는 카타르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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