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일본, 강호 괴롭힐 수 있는 힘 있다”

입력 2014-06-2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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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자케로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대표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콜롬비아 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자케로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일본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팀의 균형을 유지해야 개인의 능력도 발휘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기는 경기에서 보였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 콜롬비아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강호에 경의를 표한다. 공간을 주면 바로 공격하는 높은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높게 평하면서도 “일본은 세계 최강은 아니지만 강호를 괴롭힐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습 때 선수들로부터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는 의욕이 전해졌다. 긍정적으로 경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4강이라는 야심에 찬 목표를 들고 나왔던 일본은 코트디부아르 전 패배와 그리스 전 0-0 무승부로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일본의 마지막 상대는 C조 톱시드 국가이자 최강의 전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이기 때문에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만일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는다 해도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를 꺾으면 일본의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16강 행 가능성을 10%로 책정했다.

한편, 일본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콜롬비아 전은 25일 오전 5시 쿠이아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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