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일본, 콜롬비아에 1:3 패배할 것”

입력 2014-06-24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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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전망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월드컵 C조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소개했다.

텔레그라프는 이 경기에 대해 “일본이 콜롬비아에 1-3으로 패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공개한 베팅 결과에서도 일본 승리(2배)는 콜롬비아 승리(1.38배)에 비해 높은 배당을 보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양팀에 대해 “일본은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반면 콜롬비아는 인상적이었다”면서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롬비아는 대회 우승은 어렵겠지만, 일본에게는 승리할 것”이라며 “아시안컵 우승팀인 일본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5일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은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디디에 드록바에 휘둘리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20일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10명을 상대하는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끝마쳤다.

현재 일본은 C조 3위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 만약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 2점 차 이내로 승리를 거두고 일본이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을 할 수도 있겠으나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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