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 다른 제주 파란고리문어, 맨손으로 닿으면…‘충격’

입력 2014-06-24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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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국립수산과학연구원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23일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요했다.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c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고리문어에 있는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으로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이다. 1mg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파란고리문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무섭다”, “제주 파란고리문어, 겉과 속이 다르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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