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에 음식업계 때아닌 ‘관심’

입력 2014-06-2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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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난도스 트위터

[동아닷컴]

해외 유명 외식업체가 ‘핵이빨’ 소동으로 물의를 빚은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에 관심(?)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와 몸 싸움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 뒤쪽을 물었다

키엘리니는 곧바로 어깨를 내보이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심판진은 수아레스에게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다.

이 사건 이후 SNS에는 수아레스를 조롱하는

영국의 포르투갈식 치킨업체 ‘난도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수아레스, 그렇게 배고프다면 진짜 맛있는 것에 이빨을 꽂지 그래?”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치킨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이 담겨 있다.

사진출처=맥도날드 우루과이 트위터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 우루과이의 트위터 계정 역시 “수아레스, 허기진다면 맥도날드에 와서 빅맥을 먹어봐”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스니커즈 트위터

또한, 초콜릿바로 유명한 스니커즈 역시 “수아레스, 다음 번엔 배고프면 스니커즈를 먹게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는 “이탈리아인보다 맛있는”이란 형용구가 삽입돼 그의 행동을 조롱했다.

한편, 이날 수아레스의 사건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의 징계에 앞서 수아레스와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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