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유망주 서주원, 인디고 레이싱팀 입단

입력 2014-06-25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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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계의 차세대 유망주 서주원(20·중앙대2)이 국내 정상급 프로레이싱팀인 인디고 팀(현대성우 오토모티브)에 입단했다.

서주원은 2008년 카트로 레이싱계에 입문 한 뒤 2010년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시즌 챔피언, 2011년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 포뮬러 대회에 출전했고, F1코리아그랑프리 홍보대사를 역임한 차세대 유망 드라이버다. 서주원의 프로 레이싱팀 인디고 입단은 성인 프로무대로의 본격 진출이라는 점에서 투어링카계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첫 투어링카 데뷔전 무대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7월4~6일)이 치러지는 인천 송도 시가지 서킷이다.

시가지 서킷은 레이아웃의 특성상 비좁은 트랙과 급코너가 많다. 자칫 혹독한 신고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서주원은 “위험한 코스와 레이아웃을 가장 빠르게 주행하는 것이 챔피언, 그리고 드라이버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이 열악하다해도 거기에 맞춰 그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면 된다”며 데뷔 무대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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