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한서희 “북한서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

입력 2014-06-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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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북한 출신의 방송인 한서희가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사진)에 출연해 북한의 스마트폰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한서희는 ‘스마트폰 시집살이’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최근 북한에도 스마트폰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처럼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못해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터치폰 기능밖에 안 된다”고 말한다.

MC 정찬우가 “북한에서 스마트폰 가격은 얼마 정도 하느냐?”고 묻자 한서희는 “북한 쌀값으로 계산하면 쌀 300∼400kg 정도의 가격이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현재는 재력이 있는 상위 10∼15% 사람들만 쓰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인다.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 씨는 이날 남편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폭로한다. 김미숙은 “남편은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어디에 있든,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넣기 위해 꼭 주머니가 달린 잠옷만 입는다”면서 “새벽에 불빛 때문에 깨면 새벽 4시에도 문자 답장을 하고 있다. 남편이 먼저 잠드는 날에는 몰래 스마트폰을 꺼버린다”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26일 밤 11시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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