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벨기에, 이영표 예상 "벨기에 측면수비 약해 2골은 충분하다"

'대한민국 벨기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전에서 한국이 2골은 넣을 것이라고 예상해 화제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는 상대다"라고 밝혔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는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침투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최소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이영표 예상 이번에도 맞았으면", "대한민국 벨기에, 문어영표 제발…", "대한민국 벨기에, 박주영 또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