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사건 뭐길래?…16년차 별바라기들과 함께 눈물 ‘펑펑’

입력 2014-06-27 1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백지영 사건

'백지영 사건'

가수 백지영이 눈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백지영의 16년차 열혈팬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팬은 "일명 백지영 사건으로 언니의 일이 잘 안풀렸다" 면서 "언니의 3,4집이 잘 안됐는데 홍보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매일 쫓아 다니며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팬은 "'백지영 사건' 직후 힘들어 했을 때 언니가 산 속에서 보자고 따로 연락이 왔다"며 울먹였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언니를 볼까봐 오히려 만나고 싶지 않았다. 산속이라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휴대폰 조명으로 언니 얼굴을 봤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도 "당시 팬들을 만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백지영 팬이라고 손가락질 할까봐 오히려 걱정했다. 나 때문에 욕 먹고 상처 받을까봐 정말 걱정했다"며 팬들과 함께 눈물을 흘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백지영 사건, 뭘 말하는 거지?", "백지영 사건, 꿋꿋하게 재기하니 멋지다", "백지영과 별바라기 눈물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