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ERA 0.82-61K’ 커쇼, ‘NL 6월의 선수’ 사실상 확정

입력 2014-06-30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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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사실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 상을 확정지었다.

커쇼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커쇼는 7회까지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최근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커쇼는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노히터 게임,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8이닝 무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커쇼는 이번 달 들어 나선 6번의 선발 등판에서 44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 평균자채점 0.82와 4볼넷 61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은 것. 커쇼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LA 다저스는 지난달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2달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또한 커쇼는 이날 경기까지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78 1/3이닝을 소화하며, 등 부상으로 한 달 여간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다음달 중 규정이닝을 채우게 될 전망이다.

이어 커쇼는 이날 경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전의 21이닝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28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커쇼의 완벽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47승 37패 승률 0.560을 기록하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46승 36패 승률 0.561)에 승률 1리 차이로 접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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