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수아레스, ‘깨물기 조항’ 동의할 경우 690억 베팅”

입력 2014-06-3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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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깨물기 조항’에 동의할 경우 4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 이적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5년 계약에 16만 파운드(약 2억 8천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는 이 이적 제안에 수아레스가 경기장 안팎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특별한 조항’을 넣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수아레스는 지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4개월간 축구 관련 활동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벌금과 함께 현재 머물고 있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숙소를 떠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태도에 근심을 갖고 있으며, 반발하고 있는 팬들을 진정시킬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약 1381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현금으로는 5000만 파운드(약 863억 원)를 최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알렉시스 산체스의 몸값을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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