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양상국은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린 동생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성의 사연을 들었다.
고민 주인공은 “표준사이즈의 동생이 무시무시한 다이어트를 시작해 매일 채소만 먹는다. 이제 그만 밥 좀 먹으라고 해도 동생은 ‘아직 돼지 같다’ 며 강박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집에서 뭐라도 먹으려고 하면 옆에 와서 ‘언니 냄새만~’ 하고 쳐다만 보는데 이제 더 이상 뺄 살도 없는 동생이 걱정된다”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정찬우는 “주변에 다이어트 독하게 한 사람 있냐” 며 질문했고 양상국은 '개그콘서트'의 헬스걸로 유명한 권미진을 지목했다.
양상국은 “권미진이 헬스트레이너의 강요로 집까지 걸어가야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택시가 지나가면 손을 들더라” 고 말했다. 이어 양상국은 그 당시 권미진이 한참 예민했다며 “택시가 가는데 손을 드니까 자기 앞에 택시가 서면 기사님 보고 ‘안 타요!‘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밝혀 폭소를 일으켰다.
양상국이 밝히는 헬스걸 권미진의 혹독한 다이어트기는 6월 30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