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멕시코]30분 지나고 경기 ‘스톱’… ‘쿨링브레이크’는 무엇?

입력 2014-06-3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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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멕시코 쿨링 브레이크’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멕시코 경기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반과 후반 각 30분이 지난 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것.

이는 바로 이번 대회 때 부터 적용한 ‘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 규정 때문이다.

쿨링브레이크는 선수들에게 물을 마시며 쉴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는 것으로 경기 시작 30분 이후 약 3분 내 휴식이 원칙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고온 상황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월드컵에 대해 쿨링브레이크 규정을 포함시켰다.

한편 경기는 네덜란드가 2-1로 역전승, 8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후반 3분 멕시코의 히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CF)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3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추가시간 때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성공시키며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내달 6일 오전 5시 코스타리카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축구팬들은 “네덜란드 멕시코, 쿨링 브레이크 이채롭네”, “네덜란드 멕시코, 쿨링 브레이크 색다른 모습”, “네덜란드 멕시코, 쿨링 브레이크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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