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석현준, 포르투갈 CD나시오날과 4년 계약

입력 2014-06-30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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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D 나시오날 홈페이지

[동아닷컴]

장신 공격수 석현준(23)이 포르투갈 무대로 복귀했다.

포르투갈 CD 나시오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석현준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그의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CD 나시오날은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샬에 위치한 클럽으로 석현준이 과거 몸담았던 CS 마리티무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클럽.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1승 11무 7패(승점 45)로 리그 5위에 머무른 CD 나시오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청소년 시절인 지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한편, 석현준은 지난 2009년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아약스 1군 무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2군 무대에서 9경기에 나서 8골2도움을 기록했으나 끝내 방출됐다.

이후 2011년 6월, 석현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아르연 로번 등이 유소년 시절을 지냈던 네덜란드의 흐로닝언과 1년 옵션 포함,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석현준은 흐로닝언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마리티무(포르투갈)로 옮겼다. 그는 마리티무에서 1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해 7월 알 아흘리(사우디)의 비토르 파레이라 감독의 요청으로 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이로써 ‘저니맨’ 석현준은 데뷔 5년만에 5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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