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루머 직접 해명 "10년 전 운동선수와 스캔들, 자존심 상해서…"

입력 2014-07-04 11: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림 가오쯔치. 사진출처|채림 웨이보

채림 루머에 뒤늦은 해명

배우 채림이 자신의 루머를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채림은 4일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글과 장문의 글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글에서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며 “10년이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만했으면 한다”라며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들이 사실 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다”며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나라고들 생각하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그 기사에는 나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특정 운동선수와 불거졌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채림은 "그럼 왜 그동안은 아무말이 없엇느냐고 하시겠죠?"라며 뒤늦은 해명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그런면서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다”며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왜 내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습니까? 나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달라. 내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림은 10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한다.


이하 채림이 웨이보에 남긴 글 전문.

불편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10년입니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만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입니다.

여러분들이 사실 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습니다.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기사엔 저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그럼 왜 그동안은 아무말이 없었느냐고 하시겠죠?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습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또 한가지. 왜 제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었습니까? 저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