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9호 홈런… ‘2G 연속 아치’

입력 2014-07-0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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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퀸스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투수 존 니스의 3구째 빠른 공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9호째)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하나만을 남겨뒀다.

추신수의 홈런은 맞는 순간 멀리 날아갔다. 텍사스의 원정경기였음에도 관중들은 추신수의 홈런에 ‘추~’ 라는 소리와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1-3으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와 알렉스 리오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8회초 5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추가했다.

이날 3타수1안타(1홈런) 1삼진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뉴욕 메츠와의 계속된 추격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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