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어느덧 축제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DIMF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장식한다. 국내 뮤지컬을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벌이는 뮤지컬 경연의 장이다. 명작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도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 결과 평균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DIMF 측은 지원작에 대해 현장 실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공연 수준과 개인 기량이 한층 향상됐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본선 진출작은 5개 작품이다. 유린타운(명지대), 지붕 위의 바이올린(단국대), 지하철 1호선(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벽을 뚫는 남자(계명대), 락 오페라 모차르트(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가 본선에 올랐다.
DIMF의 홍보대사이자 뮤지컬 배우인 안재욱,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 PMC프로덕션 송승환 회장 등이 뮤지컬의 미래 인재들을 위해 시상금을 내놨다.
시상식은 DIMF의 폐막무대인 딤프어워즈에서 열린다. 단체 대상(500만원), 앙상블상(300만원)을 시상한다. 개인 연기상 수상자 2명과 크리에이티브상 1명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 연수의 특혜가 주어진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