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땅 매입 소식에 축구팬들 "월드컵 출정 보름 앞두고…설마!"

입력 2014-07-0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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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홍명보 땅 매입'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정을 불과 보름 앞두고 수도권 노른자위 땅을 매입했다고 이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월 15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XX번지 토지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토지를 구입한 곳은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 불리는 신흥 부촌으로 기업인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SK건설이 지난 2012년 분양하며 화제가 됐던 타운하우스형 고급 빌라 '판교 운중 아펠바움'이 위치해 있다.

이투데이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가족과 함께 직접 찾아와 깜짝 놀랐다. 바쁠 텐데 이럴(땅 보러 다닐) 시간이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는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지난 4월 18일 토지대금의 11억원 가운데 10%인 1억1000만원으로 계약을 했으며, 대표팀 소집훈련이 한창이던 5월 15일에 최종 계약과 함께 9억원의 잔금을 치르고 본인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투데이는 "홍명보 감독의 땅 구입은 홍 감독 개인 문제로 협회 차원에서 멘트할 입장은 아니다" 라는 축구협회의 입장도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땅 구입, 시기상 적절치 않다", "홍명보 감독 땅 구입,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홍명보 감독 땅 구입, 물론 위법은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글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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