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日서 호평… “가족 중심 이야기 통했다”

입력 2014-07-08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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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일본의 민영 방송사인 TV도쿄에서 방송된 ‘불후의 명작’이 2.7%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TV도쿄는 “한류 프리미엄 시간대에 방송된 한국 드라마 중 사극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2%를 넘기지 못했다”며 “3%대 시청률을 두 번이나 기록한 드라마는 ‘불후의 명작’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TV도쿄는 일본 내 한류의 영향으로 2012년 4월부터 오전 8시20분(월~금)에 70분간 한류 프리미엄 블록을 편성 중이며, KBS ‘겨울연가’, SBS ‘신사의 품격’, MBC ‘닥터 진’ 등 국내 지상파의 인기 드라마가 방송한 바 있다. ‘불후의 명작’은 5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방송했다.

TV도쿄 관계자는 ‘불후의 명작’의 인기에 대해 “음식을 테마로 한 드라마가 신선했고, 특히 가족 중심의 드라마가 전 연령대 일본의 팬들에게 통했다”고 말했다.

채널A ‘불후의 명작’은 한국 최고 요리명장의 후계자 자리와 최고의 조리비서 전수를 놓고 벌이는 요리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고두심을 비롯해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임예진, 백윤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특히 끈끈한 인간미와 순수한 가족애에 바탕을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 전문드라마라는 목표의식을 고수해 명실공히 음식전문 명품드라마로 호평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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