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경로, 일본 오키나와 강타…매우 강력한 규모

입력 2014-07-09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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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태풍 너구리 경로 일본 제주도’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 중이다. 우리나라 제주도 등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9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하고 있는 상황. 너구리의 영향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제주도는 초속 20∼40m, 경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서는 초속 10∼25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9일과 10일 사이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40∼100㎜, 경남 해안 30∼80㎜, 전남 남해안 20∼60㎜, 남부지방, 중부지방, 울릉도·독도가 5∼40㎜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며,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의 태풍 너구리는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강풍 반경은 45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경로, 제주도에 영향 미치네", "태풍 너구리 경로 제주도 어떡하지?", "태풍 너구리 경로에 의해 강수확률도 상승", "태풍 너구리 경로 계속 지켜보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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