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7일 일본 도쿄에서 지난 5월에 발매되어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싱글 ‘아드레날린’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상영회와 하이터치회를 진행했다.
일본 오다이바에 있는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열린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상영회’와 ‘하이터치’로 구성되었다. ‘프리미엄 상영회’는 비스트가 지난 4월까지 일본 주요도시에서 11회에 걸쳐 3만 여명을 동원, 견고해진 일본 내 팬덤을 보여줬던 ‘2014 비스트 재팬투어’ 기간 중에 촬영된 것으로 ‘비스트의 ‘도쿄 투어’를 콘셉트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비스트가 일본의 여러 전통 문화 체험을 하면서 직접 만든 선물을 팬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서 1위를 휩쓸며 활동하고 있는 비스트의 신곡 ‘굿럭’에 대한 현지팬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비스트는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하자마자 2위에 오르며 각종 차트에서 선전한 일본 싱글 ‘아드레날린’의 앨범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만 오천명의 팬들과 하이터치를 하며 팬들과의 눈맞춤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비스트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 일본 현지에서의 인기 저변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비스트가 일본에서도 특유의 다크한 감성을 표현하며 탄탄한 라이브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아드레날린’이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많은 남성팬들의 유입이 눈에 띄었다.
비스트는 만 오천명과의 하이터치가 진행되는 동안 팬들의 이름을 불러주기도 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현지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의 열띤 활동 중에도 일본을 오가며 양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것.
타이틀곡 ‘굿럭’으로 최정상 남자그룹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비스트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3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음반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