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지난해 이어 올해도…공무원들 반응은?

입력 2014-07-10 14: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동아일보DB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여름 휴가 시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9일 “지난주 국무총리실이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정부 각 부처에 내렸다”고 발표했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 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올렸다. 각 부처 기획조정실에선 산하 공공기관에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라”는 지시를 전했다.

정부가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은 세월호 참사로 조성된 숙연한 분위기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지난해 여름에도 정홍원 국무총리는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전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에 누리꾼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너무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국내여행 가야겠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당혹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