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미 라드’ 웃고 즐기고 뛰다보면 어느새 5km 완주

입력 2014-07-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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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잠실종합운동장 ‘컬러 미 라드’ 개최

매년 전 세계 80여개 도시에서 100만여명이 참가하는 5km 달리기 대회인 ‘컬러 미 라드(사진)’의 서울지역대회가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컬러 미 라드’는 건강과 이색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달리기 대회다. 해외에서는 ‘펀런(Fun Run)’으로 분류된다. 대회 본사는 미국 유타주에 있다.

1km 간격으로 중간 중간 블루, 그린, 핑크 등의 컬러 스테이션에 유색의 옥수수 전분가루로 만든 컬러 파우더(컬러폭탄)가 비치돼 있다. 참가자들끼리 파우더를 서로에게 던지며 즐기다 다음 레이스를 이어가도록 되어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올해 개최 도시 중 최다인원인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 대회 수익금 일부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서울대회에는 4개의 컬러 스테이션 외에 환상적인 비누방울이 가득한 버블섹션 등 코스 안에 다양한 재미를 불어넣는다. 운동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코스마다 마련된 재미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5km를 달리게 된다.

달리기 후에는 근사한 애프터 파티가 펼쳐진다. 자우림, 버벌진트,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같은 인기 정상의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간다. 국내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계의 대표적인 디제이인 저스틴 오, 디제이 지오 등이 두 개의 화끈한 댄싱 스테이지를 마련한다. ‘컬러 미 라드’는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지방 여러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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