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준, "전 재산 52억 클레멘타인에 올인"…건진건 고작 2억?

입력 2014-07-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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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동준, "전 재산 52억 클레멘타인에 올인"…건진건 고작 2억?

영화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해 언급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준은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10년 전 영화 클레멘타인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 스티븐 시걸을 믿었다"라며 "전 재산을 클레멘타인에 올인했다. 내 돈 40억을 투자하고, 후반 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 그 중 2억 정도 건졌다"라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과 함께 배우 이동준과 김혜리가 출연한 '클레멘타인'은 딸을 위해 싸움에 나서는 아빠 이승현(이동준 분)의 이야기다. 연예계 싸움꾼으로 알려진 이동준과 뛰어난 무술 솜씨를 자랑하는 스티븐 시걸의 화려한 액션과 코믹 요소를 더했지만 흥행에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동준은 "스티븐 시걸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는 얘길 안했으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여 영화 `트로이`와 동시개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52억 투자해서 2억 건졌다니 안타깝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도대체 어떤 영화였길래",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줄거리만 봐도 재미없을 듯",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영화 찾아봐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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