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 "잘 먹고 잘 사세요"…'악마의 편집' 논란

입력 2014-07-1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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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net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쇼미더머니3' 타래 "잘 먹고 잘 사세요"…'악마의 편집' 논란

'쇼미더머니3 타래 돌발행동'

'쇼미더머니3' 참가자 타래가 돌발행동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SNS를 통해 '악마의 편집'을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타래는 17일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의 3차 오디션에서 김효은과 1대 1 랩 대결에서 패하면서 다음 오디션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김효은의 무대에 대해 더 콰이엇은 "저는 효은씨의 잠재력을 봐요"라고 했고, 타블로는 "다듬어지지 않은, 음악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는 그 때가 생각나게 되기 때문에 효은씨를 보면. 그래서 효은씨를…"이라고 말하며 김효은을 다음 진출자로 뽑았다.

이때 타블로가 말하던 도중 타래는 현장을 박차고 나갔다. 그 이후 타래가 "잠재력을 보는 래퍼를 뽑는 대회였군요. 제가 실수했네요. 가사를 잊은 사람한테 왜 떨어졌을까요.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말한 뒤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스윙스는 "그냥 랩이나 잘 하세요. 랩 XX 못해요. 당신"이라고 지적했고, 타블로는 "지금 화나서 나간 거냐. 그 화 때문에 안 되는 거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타래의 돌발행동과 태도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타래는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편집을 했다는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다.

타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만 한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 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갖다 붙이셨나 보네요. 너무 하십니다 정말"이라는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제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부족한 것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 테지요"라며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되죠. 인사치레 한 번 안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쇼미더머니3'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 편집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래 악마의 편집, 방송만 봐서는 모르겠다", "타래 악마의 편집, 얼마나 억울했으면", "타래 악마의 편집, 도대체 어떻게 편집했길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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