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4-07-24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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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5조3746억원, 영업이익 6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1분기보다 각각 7.7%, 20.3%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9%, 26.5% 증가한 수치다.

LG전자의 실적 견인을 담당한 한 축은 스마트폰 사업이다.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본부는 2분기 3조6203억원의 매출과 8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1분기보다 6%,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마케팅 투자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G3’의 성공적 출시와 G시리즈 및 L시리즈의 판매 호조,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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