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총기난사 이어 1달 만에 A급 관심병사 ‘목 맨 채 숨져’

입력 2014-07-28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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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총기난사 이어 1달 만에 A급 관심병사 ‘목 맨 채 숨져’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육군 22사단에서 한 A급 관심병사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28일 육군 관계자는 “지난 27일 오후 4시 35분경 22사단에서 복무하는 신 모(22)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부대원들은 A급 관심병사인 신 이병이 상황 근무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수색에 나서 약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병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22사단에 입대한 신 이병은 신병교육을 거쳐 이달 초 연대본부 직할부대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병은 입대 전에도 자해시도 기록이 있어 입대와 동시에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에는 22사단 임 모(22) 병장이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 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22사단, A급 관심병사 사망이라니…”, “A급 관심병사, 얼마나 힘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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